찔끔찔끔 가끔 나오는 혈뇨도 방심할 수 없다!

  • 입력 2009년 3월 2일 15시 58분


-혈뇨, 제대로 알아야 비뇨기과에서 제대로 검사한다!

✔ 소변의 처음이나 끝에 피가 조금 나온다.

✔ 피가 약간 비치다가 수일 간 안 보인다.

✔ 가끔 응고된 핏덩어리가 배출된다.

✔ 피가 약간 비치는 증상이 수일 간 지속된다.

위의 증상은 다양한 ‘혈뇨’의 증상이다. 가끔 소변에서 피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피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는 등 혈뇨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헌데, 이렇게 혈뇨가 간헐적으로, 가끔 나올 경우 이를 그냥 지나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물론 혈뇨가 별다른 원인이 없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간혹 이것이 다양한 질환의 증상으로써 나타나는 것일 수 있어 전문가들은 혈뇨가 보일 경우 전문의를 찾아야 할 것을 강조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혈뇨에 대해 무심코 지나치거나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뒤늦게 이를 발견한다. 생각지도 않은 다른 검사에서 혈뇨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자이비뇨기과병원 비뇨기내시경센터 의료진은 “많은 분들이 혈뇨의 양이 적어서, 혹은 자주 나오지 않아서 병원을 찾지 않았다가,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 본 결과 생각지도 않던 비뇨기계 질환이나 방광 관련 질환을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 며 “비뇨기과를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일반 내과 등에서 진단을 받는 일이 많은 것”이라 전한다.

헌데, 비뇨기계 질환이 문제가 되어 발생한 혈뇨임에도 이와 무관한 병원을 찾을 경우, 결국 이곳저곳 여러 병원을 돌다가 뒤늦게 비뇨기과를 찾게 되는데, 이럴 경우 비뇨기계 질환이 한참 진행된 후 일 수 있어 치료가 더 힘들고 환자 자신도 더 힘들어 질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질환이 혈뇨와 관계있는데, 방광염, 방광암, 신장결석, 신낭종(물혹), 방광결석, 신장암, 요관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있고 이보다 더 심각한 비뇨기계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혈뇨가 보인다면 양이나 빈도에 연연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비뇨기과 자이병원 비뇨기내시경센터 의료진은 “혈뇨는 별다른 증상 없이 간헐적으로 아주 가끔 나타나는 경우라도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본원의 경우 각종 비뇨기계 질환을 검사하기 위해서 초음파나 CT같은 영상의학검사는 물론, 소변에 포함되어 있을지 모르는 암세포를 발견하기 위한 요세포 검사, 방광내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방광내시경 등을 통해 보다 정밀한 검사를 하고 있다.”라 전한다.

기존의 방광내시경은 딱딱해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검사 시 불편했지만 자이비뇨기과병원에서는 부드러운 연성내시경을 통해 보다 부드럽고 편안하게 검사를 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성질 때문에 보다 깊숙한 곳까지 세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비뇨기계 질환 미리미리 검사하려면!]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비뇨기과를 찾아 검사받는 것이 좋다. 비뇨기계 질환을 검사하기 위한 검사기기,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비용적인 측면이나 시간적인 측면에서 보다 더 경제적으로 골고루 검사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정해놓고 주기적으로 검사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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