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치료제의 분류와 패러다임 변화
다양한 발기부전 치료제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복용법과 사용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봤을 때 발기부전 치료제는 크게 기존의 ‘관계 직전’ 복용하는 형태와 ‘평상시 미리’ 복용하는 형태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이 중 ‘평상시 미리’ 복용하는 형태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으며, 이는 매일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발기부전 이전과 같은 자연스러운 성생활 패턴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발기부전 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상시 미리’ 또는 ‘하루 한 알’ 복용의 장점
이처럼 ‘평상시 미리’, 더 나아가 ‘하루 한 알’ 복용하는 형태가 최근의 트렌드인 이유는, 무엇보다 환자의 자신감 회복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관계 직전’ 복용하는 형태는 효과가 짧기 때문에 복용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성생활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지만, ‘평상시 미리’ 복용하는 형태의 경우 퇴근하기 전 한 알을 먹으면 다음날 아침까지도 아무런 걱정 없이 성생활을 할 수 있어, 발기부전이 있기 전과 동일한 성생활 패턴이 가능하여 늘 주도적으로 성생활을 할 수 있다.
자신감도 세워준다! 하루 한 알 복용
발기부전이 있는 절반 이상의 남성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느낌을 받아 생기는 심인성 요인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심인성 환자들의 경우 한번 성관계에 실패하면 다시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계속 발기부전을 극복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평상시 미리’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항상 ‘준비된 남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회복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세계 각국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72%가 이러한 ‘평상시 미리’, ‘하루 한 알’ 복용을 통해 자신이 발기부전이라는 사실을 잊게 해주는 치료제를 ‘관계 직전’ 복용하는 형태에 비해 선호했다고 한다. 이제 평소 자신의 생활 패턴과 발기부전 치료의 트렌드를 고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도움말 : 정 신 정피부비뇨기과 원장(02-921-6280)
최영철 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 담당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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