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브리핑]‘서울대-가천의대 뇌연구원 유치…’ 외

  • 입력 2009년 3월 27일 02시 58분


서울대-가천의대 뇌연구원 유치 심포지엄

한국의 뇌 연구논문이 지난 10여 년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경진 교수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서울대-가천의과대 한국뇌연구원 유치 심포지엄에서 “한국이 뇌과학 분야의 상위 40%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수가 1998년 133편에서 2007년 448편으로 336.84% 늘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와 가천의과대는 한국뇌연구원을 송도국제도시에 유치하기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왕규창 한국뇌연구원 추진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은 “국내외 뇌 과학자들이 대거 참여했고, 송도국제도시에 외국 대학 캠퍼스나 병원 분원 등이 많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적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인공제회, 기업 2곳과 가입협약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서울프로폴리스와 GP&E 등 정부출연연구원 창업기업 두 곳과 가입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두 기업 직원들은 매달 5만∼100만 원까지 공제회의 적립형공제급여제도에 가입할 수 있으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공제회의 휴양시설, 의료시설 이용료 할인, 무료 법률상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133개 기관이 공제회의 적립형공제급여사업에 가입했다.

내달 2∼5일 130개국 100시간 천문 관측

유네스코와 2009 세계 천문의 해(IYA2009) 사무국은 4월 2∼5일 세계 130여 개국에서 ‘100시간 천문학’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전국 7개 대학이 ‘캠퍼스 별 축제’(2일), 32개 기관이 ‘시민천문대의 밤’(3, 4일),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과천과학관이 ‘과학관의 밤’(4일), 아마추어 천문가와 동호회들이 ‘거리의 별 축제’(5일)를 펼칠 예정이다. 042-865-2104, www.astronomy2009.kr

이화여대 ‘초기우주과학기술硏’ 설립

이화여대는 우주의 탄생 원리와 과정을 연구하는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IEU)’를 설립하고 27일 국제교육관에서 개소식을 연다.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무트 이화여대 초빙교수(미국 버클리대 교수)가 초대 소장을 맡았다. IEU는 앞으로 미국 우주물리학연구소와의 공동연구, 미국항공우주국(NASA)과의 마이크로인공위성 공동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KIST ‘하이브리드 연구실’ 설치 조인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5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본원에서 미국 브라운대 김경석 교수, 서울대 임지순 교수와 함께 ‘하이브리드 계산과학연구실’ 설치를 위한 조인식을 했다. 이 연구실에서는 수소저장과 촉매, 친환경 필터, 이산화탄소 흡착제 등에 응용하기 위한 화학재료를 개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계산과학연구실은 KIST가 최근 창립 50주년 청사진으로 제시한 ‘세계선도연구소(WLI)’ 계획의 하나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국내외 대학의 공동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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