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과학기술단체인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은 2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북한 미사일과 한국 로켓기술’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와 7월 말로 예정된 한국의 소형위성발사체(KSLV-1) 발사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백홍열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남북한 로켓 기술 현황을 소개한다. 또 북한의 로켓 발사를 계기로 최근 일고 있는 한미 미사일 협정 개정 문제와 미사일 주권론에 대해 학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대한화학회는 16,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3회 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에서 ‘환경화학분과’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화학자들의 전문성을 환경연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포스텍 화학과 최원용 교수는 “오존층 파괴를 예측하고 화학반응을 규명해 해결 방안을 제시한 건 바로 물리화학자들”이라며 “거의 모든 환경문제가 분자 수준에서의 화학반응을 이해해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4일 대전 본원 구암관 대강당에서 체질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체질의학 관련 연구자들이 사상의학, 아유르베다, 중의체질학 등 각국의 체질의학을 소개한다. 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이제마 프로젝트’의 중간성과도 공개된다. 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에서 사전등록한 후 참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