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글로벌 의료마케팅대상]연세사랑병원

  • 입력 2009년 5월 8일 14시 25분


관절내시경, 인공관절, 자가연골이식술 등 베스트 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3년 경기도 부천에서 개원한 관절전문병원. 개원한 지 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인공관절 수술은 여느 대학병원 못지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척추 및 인공관절 수술 추이’에 따르면 지난해 연세사랑병원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대학병원과 함께 인공관절 수술 건수로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서울 방배동에 제2 병원을 열어 제2의 도약을 이뤘다. 현재 연세사랑병원은 강남 85병상, 부천 75병상과 함께 총 7개의 수술실을 갖춘 전문병원이다. 제2 병원 개원 이후 일 평균 550∼600명의 내원환자가 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월 600건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관절내시경센터, 연골재생센터, 인공관절센터, 오십견센터, 족부센터, 재활센터 등 7개 전문센터로 운영된다. 금년 4월에는 강북(태릉입구역 3번출구)에 제3병원을 열 계획으로, 더 큰 도약을 꿈꾸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이 관절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기연골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입한 것이 ‘자가연골이식술’이다. 이 치료법은 환자의 무릎에서 연골세포를 채취한 뒤 수백 배로 배양해 손상 부위에 주입하는 것이다. 주입된 연골세포가 손상된 연골조직을 재생시켜 ‘퇴행성 관절염’까지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

자기연골 보존 치료, 자가연골이식술 등 7개 전문센터 운영

연세사랑병원에서 실시하는 관절내시경 시술은 연골의 손상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골손상의 경우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특수검사에서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관절내시경의 경우 무릎관절 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미세한 연골손상도 정확하게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관절내시경 장비가 소형화되면서 무릎관절뿐 아니라 어깨관절, 팔꿈치관절, 손목관절, 엉덩이관절, 발목관절, 발가락관절 등에서도 관절내시경이 적용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관절내시경센터, 연골재생센터, 인공관절센터, 오십견센터, 족부센터, 재활센터 등 7개 전문센터로 운영된다. 관절 전문병원이란 이름에 걸맞게 무릎관절만이 아니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관절을 치료한다.

연세사랑병원은 수술을 집도한 정형외과 전문의와 한국체대 박사 출신으로 4명의 재활 팀을 꾸려 수술 받은 환자들을 위한 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비수술센터에서 오십견 환자에게 사용하는 체외충격파의 경우 국내 10대 미만의 고가 장비다. 이 중 3대를 연세사랑병원이 보유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의료 수준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다른 나라 의료진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2005년 3월부터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국에서 60여명의 의사가 ‘인공관절수술’과 ‘자가연골이식술’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다녀갔다.

이외에도 연세사랑병원은 ‘독거노인돕기 연세사랑마라톤대회’를 개최, 외국인 무료진료, 낙후지역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정리 : 최영철/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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