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송윤아 결혼…1주일전 인터넷에 소식 떠

  • 입력 2009년 5월 8일 15시 51분


네아버 화면 캡쳐.
네아버 화면 캡쳐.
톱스타 성경구와 송윤아가 결혼한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기 일주일 전 인터넷에는 이미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얘기가 떴다.

1일 아이디가 'secheul94'인 누리꾼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 지식in 부동산 코너에 '송윤아 결혼한데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송윤아와 설경구가 결혼한다는 메모 형식의 간략한 글이었다.

8일 설경구와 송윤아가 오는 28일 웨딩마치를 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어떻게 알아냈는지 궁금하다"며 그의 정보력에 감탄하면서 "측근이냐"고 묻거나 "얼마나 입이 간지러웠으면 부동산 페이지에 올렸겠느냐"는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일부는 "예언자 탄생", "성지 확정"이라며 '성지 순례(인기 있는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글을 남기는 것)'를 독려하기도 했다.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의 남녀 주인공으로 첫 인연을 맺은 설경구와 송윤아는 2006년 영화 '사랑을 놓치다'에서 다시 남녀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해왔으며 최근 양가 허락을 받고 결혼 날짜를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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