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터넷 검색 업체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54·사진)이 대학생들에게 컴퓨터를 끌 것을 조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슈미트 회장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명예 이학박사 학위를 받는 자리에서 “당분간 아날로그 생활을 하면서 무엇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지 찾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터넷 사업을 펼치는 업체 대표가 아날로그적 삶을 살 것을 강조한 것은 이례적인 일.
그는 6000여 명의 졸업생에게 “현대 젊은이들이 너무 가상생활에만 치중해 현실의 인간관계에 소홀한 측면이 있다”며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미트 회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혁신을 이루기에는 좋다”며 “스스로 고정된 삶을 살지 말고 실수를 하더라도 창의력을 갖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구글 세대’라 불리는 디지털 시대 젊은이들과 자신의 세대를 비교하며 “우리 때는 당황스러운 일들을 감추기 바빴지만 지금은 다 기록해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리기 바쁘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 |
![]() |
마해영 “프로야구 선수 10여명 스테로이드 복용” |
“미군자녀 학교에 공부 잘하는 한국학생들 보내줄순 없나” |
프로골퍼 오지영 “안경하나 벗었을 뿐인데… 예뻐졌대요” |
“김정일 후계자는 정운 아니라 정철” |
외제차 일색이던 재외공관장 차 에쿠스로 바꾼다 |
![]() |
[화보]故 박정희 전 대통령 희귀사진 공개 |
[화보]영화 ‘여고괴담5’ 제작발표회 |
[화보]‘우사인 볼트’…150m 14.35 세계 신기록 |
[화보]소피 마르소·모니카 벨루치, 칸의 여신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