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텍 두뇌한국(BK21) 분자과학사업단 장태현 교수와 황해영 박사팀은 11일 차세대 메모리 소자 개발에 사용되는 도넛 모양의 고분자 나노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물질을 틀로 사용하면 균일한 나노입자의 제조가 가능해진다”며 “이를 활용해 복잡한 구조의 메모리 소자를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독일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화학 학술지 ‘앙게반테 케미’ 8일자에 표지 논문으로 소개됐다.
■ 한국과학철학회와 한국과학기술학회, 한국분석철학회는 다음 달 2, 3일 경기 과천시 과천동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다윈탄생 200주년 기념 연합학술대회를 연다. 2일 국내 진화론 전문가인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와 장대익 동덕여대 교수의 특강에 이어 3일에는 우치 소시치 일본 교토대 교수가 ‘다윈 진화론 사상의 진화’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다윈, 진화론 그리고 문화’ 섹션에서는 ‘다윈전’ 기획 뒷얘기와 교육방송(EBS)의 다큐멘터리 ‘신과 다윈의 시대’ 제작후기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