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들을 위한 치아 건강 희소식!! 나에게도 맞는 임플란트 치료

  • 입력 2009년 6월 19일 13시 33분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당뇨,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내과 치료로 혈압이나 혈당이 잘 조절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당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시술에 문제가 있을까?

흔히 당뇨 환자는 임플란트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당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상처의 치유가 느리고 염증이 쉽게 생길 수 있다. 때문에 치주 관리의 어려움과 합병증 등의 요인으로 인해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데 있어서 제약을 받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일반 임플란트 성공률과 큰 차이가 없다.

최근 5년 동안 임플란트 성공률을 보면, 일반인 93.2%, 당뇨환자 91.7%다. 당뇨 환자에게 따르는 많은 제약들을 감안했을 때 생각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시술 전후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면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도 일반인 임플란트와 다름이 없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의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혈당치. 공복시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후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일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하지만 임플란트 수술에 있어선 당화혈색소(HbA1c)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당화혈색소는 적혈구내 혈색소(헤모글로빈)라는 산소운반 단백질이 높은 혈당조건에서 포도당의 일부가 혈색소에 결합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적혈구가 포도당에 노출된 기간과 혈중 포도당 농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측정한 시간보다 과거 6~10주 동안의 평균혈당 조절상태를 반영하게 되는 것이다. HbA1c의 정상치는 8%이하로 보통 4.2~5.9%이며, 10% 이상일 때는 중증의 당뇨병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수치가 8% 이상일 때는 감염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당뇨병 환자가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HbA1c가 8% 이하여야 한다.

당 수치 조절이 가능하다면 임플란트 시술도 가능하지만 당 수치 조절이 안 되는 경우, 내과 의사와 협진을 하여 치료해야 하며 최근 치과 치료에서 많이 사용하는 물방울레이저를 이용해 출혈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시술 후 부종이 적고 치유가 빠른 수술법을 선택해 세심한 주의를 해 시술해야 한다.

또한 당뇨성 치주질환은 일반 치주질환과는 달리 그 위험이 입 속에서 끝나지 않고 전신질환으로 퍼질 위험이 있으니 사후 관리에 더욱 철저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구강 청결 유지가 필수적이다.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 전 치주염증에 더 저항성이 강한 타입의 임플란트의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며 “더불어 내과 전문의의 정밀 진단과 혈당관리 등 환자 본인 또한 당뇨 임플란트에 관한 어느 정도의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궁플란트치과에서 시술하고 있는 물방울 레이저를 활용한 임플란트 시술은 과거 메스를 사용할 때 보다 출혈이 적고, 상처가 빨리 아물며, 통증도 적기 때문에 당뇨를 갖고 있는 노인을 위한 시술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시술 후에는 당뇨이상 유무 확인, 스케일링을 통해 임플란트 치아가 완전히 자리 잡기까지의 구강 관리 등 사후 관리에 신경을 써야 비로소 성공적인 시술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도움말: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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