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화학올림픽’ 서울서 개최

  • 입력 2009년 8월 14일 02시 54분


‘화학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IUPAC)의 2015년 총회와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IUPAC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대한화학회는 이달 8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42차 IUPAC 의회에서 회원국 투표 결과 한국이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1919년 설립된 IUPAC는 현재 53개 회원국과 11개 준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학·화학공학 분야에서 최대 영향력을 지닌 비영리 국제기구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IUPAC 대회에서는 전 세계 화학자 3000여 명이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국제적 규약과 표준화 등을 협의한다. 현재 진정일 고려대 명예교수가 2008년 1월부터 2년 임기로 IUPAC 회장을 맡고 있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 uneasy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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