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요법에만 의지해서 혈관 상태를 개선하기는 힘들다. 평소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160mg/dL 이상이면 약물을 통한 조절이 필요하다.
고지혈증을 치료하려고 양파즙 같은 건강식품을 복용하거나 혈액순환만 개선하면 된다고 생각해 혈행장애 개선제만 복용하는 경우가 있다. 혈액순환의 문제가 혈관이 막히거나 혈관 벽이 두꺼워져 생기는 것임을 감안할 때 원활한 혈액순환은 물론이고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고지혈증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LDL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고지혈증 치료 성분으로는 스타틴, 담즙산 수지, 니코틴산, 피브릭산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타틴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크레스토(한국아스트라제네카), 리바로(중외제약)가 대표적인 스타틴 제제다. 최근 크레스토는 LDL 수치 관리에 효과적인 스타틴 제제로 혈관에 피떡이 쌓여 발생하는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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