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수험생을 위한 눈 체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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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1일 1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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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쉼 없이 일을 하고 있는 근육들이 있다. 바로 눈과 관련된 근육이다. 팔,다리나 손가락 근육은 몸을 움직일 때만 운동을 한다. 그러나 눈은 보는 것 자체가 운동이며 심지어 눈을 감고 있을 때도 항상 움직인다. 눈은 다른 신체 기관에 비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제때 피로를 풀어주어야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은 오는 12일 수능을 앞둔 학생들을 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방법을 조언했다.

수능 당일, 장시간 시험지를 들여다보면 눈 근육은 쉽게 피로를 느낀다. 눈이 피로하면 눈썹 주위 통증, 두통, 목이 뻣뻣하거나 어깨가 결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집중력이 떨어진다.
위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문제를 풀 때는 신체의 힘을 빼고 등을 수직으로 해 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눈의 긴장을 방지할 수 있으며 적절한 시선 고정이 가능하다.

쉬는 시간에는 복도에 나가 눈을 쉬게 하자. 단, 먼저 창밖의 먼 곳을 응시하되 지나친 집중이나 아주 작은 것을 오래 들여다보는 것은 피한다.

김 원장은 “양손을 비며 열을 낸 후 눈을 10초간 지그시 눌러주면 눈의 피로가 풀리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또 렌즈는 안경보다 눈에 피로감을 많이 주기 때문에 시험을 보는 당일은 렌즈보다 안경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눈의 피로를 푸는 방법
1. 어떤 특정한 물체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채로 눈을 가볍게 뜬다.
2. 눈을 감은 채로 하나 둘 셋 숫자를 센다.
3. 눈을 최대란 크게 부릅뜬 채로 숫자를 센다.
4. 얼굴은 물론 양쪽 눈의 시선을 위, 아래, 오른쪽 왼쪽 순으로 고정시켜 숫자를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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