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 올림픽인 ‘제9회 월드사이버게임스(WCG) 2009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우승이자 통산 5번째 종합 1위다.
11∼15일 중국 청두(成都) ‘뉴 인터내셔널 컨벤션 & 익스포지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에서 이제동(화승) 송병구(삼성전자) 김택용(SK텔레콤)이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고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RPG) ‘붉은 보석’과 당구 게임 ‘캐롬 3D’ 종목에서도 우승하며 온라인 게임 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65개국 60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총상금은 28만 달러(약 3억2828만 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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