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회 1시간! 초스피드 치아미백술 ‘브라이트스마일’… 국내 최초 식약청 허가받아 안정성 입증한 치아미백 전문의약품
“의상, 헤어, 메이크업까지 완벽하지만 환하게 웃을 수가 없었어요.”
직장인 윤승희 씨(34·여)는 다가오는 연말 파티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미소 짓는 순간 윤 씨는 우울해졌다. 누렇게 변색된 치아 때문에 웃는 모습이 예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 씨는 남들 앞에서 무의식적으로 입을 손으로 가리는 자신을 발견했다.
12월은 연말 모임과 파티가 넘친다. 사람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했을 때 돋보이기 위해 외모를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심지어 모임을 앞두고 ‘송년회 대비 다이어트’나 ‘연말 성형’을 계획하는 사람도 있다.
외모를 가꾸는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치아미백에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이목구비가 예쁜 사람만큼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이때 치아는 밝은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답게 치장해도 치아가 고르지 않거나 변색됐다면 자신 있게 미소를 지을 수 없는 게 사실. 얼굴색이 어두워 보이고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근 20, 30대 여성부터 중년 남성까지 치아미백에 관심 있는 환자들이 주목하는 치아미백술로 ‘브라이트스마일(BriteSmile)’이 있다. 브라이트스마일은 국내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허가를 받은 치아미백 전문의약품이다.
서울 강남예치과 유기준 원장은 “브라이트스마일은 출시된 후 세계적으로 100만 명 이상의 임상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시술법”이라면서 “단 한 번의 시술로 건강한 치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 1일, 1회, 1시간이면 치아미백 완료!
지금까지의 치아미백술은 일반적으로 한 달 가량이 소요됐다. 효과는 개인차가 있지만 6개월∼1년 정도.
브라이트스마일은 1일, 1회, 1시간 시술로 완료되는 게 특징이다. 우선 치아에 골고루 브라이트스마일 젤을 바른 뒤 특수 광선을 쏘인다. 이 광선이 미백 젤의 흡수를 돕는 것. 특수 광선은 자외선이 없고 열이 발생하지 않아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20분 후 미백 젤을 제거하고 새로운 젤을 바르는 과정을 3회 반복한다.
유 원장은 “이 시술의 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술 직후부터 2주 간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커피, 녹차, 레드와인처럼 색이 짙거나 떫은 음료, 자극적인 탄산음료를 피하고 금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단 한 번의 시술로 밝은 치아 회복
치아미백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치과에서 시술을 받는 것과 가정에서 미백을 할 수 있는 ‘홈 케어’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다.
치과에서 받는 치아미백술은 시술받는 시간이 긴 데 비하면 지속효과가 상대적으로 짧다는 단점이 있었다. 홈 케어 제품을 사용한 자가 미백은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브라이트스마일 시술의 효과는 어떨까.
치아의 색을 총 16단계(그래픽 참조)로 나눴을 때 브라이트스마일은 한 번의 시술로 평균 6∼8단계 밝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젊은층의 평균 치아 색은 A2 정도라고 볼 때 한 번의 시술로 자연치의 가장 밝은 색인 B1까지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유 원장의 설명이다.
목포예치과 김성훈 원장은 “치아미백은 치아표면을 보호하는 법랑질의 미세한 구멍에 쌓인 색소를 벗겨내는 것”이라면서 “브라이트스마일은 치아를 덮고 있는 법랑질은 다치지 않게 하면서 치아 색을 밝게 해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안티에이징의 시작, 브라이트스마일
치아변색은 나이와 관계가 깊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이 줄고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치아변색도 자연스런 노화현상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치아에 해로운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때문에 치아가 변색되기도 한다. 잘못된 칫솔사용법이나 잦은 흡연, 커피와 초콜릿처럼 진한 색소가 포함된 식품을 많이 섭취해도 치아변색을 가속화시킨다.
변색된 치아는 나이를 들어보이게 하고 청결하지 못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한 번 변색된 치아는 원색을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라치과 강민석 원장은 “치아도 ‘안티에이징(Anti-aging)’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일반인 사이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면서 “얼마 전까지 연예인들만 시술받던 치아미백이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일반인 사이에서도 인기”라고 말했다.
브라이트스마일은 올해 5월까지 서울의 일부 치과에서 시술했지만 현재는 전국 170여개 치과에서 도입했다.
브라이트스마일을 수입해 공급하는 메디파트너㈜ 관계자는 “도입한지 8개월 만에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가격으로 편리한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까지 전국 400여 곳 치과에서 브라이트스마일 약품 공급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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