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묵은 스트레스 날리고 알찬 새해 맞이하려면?

  • Array
  • 입력 2009년 12월 14일 03시 00분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힐리언스 선(仙) 마을’이 스트레스를 풀고 자아성찰을 하도록 하는 2박 3일간의 스트레스 명상치유 클래스 ‘휴(休)’를 지난달 20일 열었다.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술자리가 잦아지고 회사 일이 많아지기 마련. 사람들과 술자리를 가질 땐 즐겁지만 다음 날엔 피로와 숙취로 하루 종일 괴롭다.

스트레스를 제 때에 풀지 못하면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연말 술자리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것보단 한 번쯤 여유롭게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클래스 휴(休)는 지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명상을 통한 치유’에 초점을 둔다. 이 프로그램에선 ‘숲 치유 명상’, ‘와식(臥式) 명상’과 더불어 선마을 촌장인 이시형 박사가 진행하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습관’ 강의가 열린다.

클래스 휴(休)에 참여한 지모 씨(54)는 “명상을 통해 지난 인생을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 씨처럼 어디론가 떠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박 3일간 열리는 ‘2기 클래스 휴(休)’를 주목할 만하다.

이번 2기 프로그램에는 바리톤 임준식의 클래식 공연, 이시형 박사의 송년 축하인사 등 새해맞이 행사들이 마련돼 주목된다. 이 외에도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 하도록 ‘낙조 명상’과 ‘달빛 산책’ 같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건강 프로그램으로 ‘100세 운동법’과 ‘새해맞이 산행’,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오솔길 걷기’가 열릴 예정이다.

힐리언스 선마을의 내부 시설도 눈에 띈다. ‘힐링 스파’, ‘휘트니스 센터’, ‘피톤치드 가득한 트레킹 코스’가 마련돼 있다.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건강식단, 생활 한복도 제공된다.

클래스 휴(休)의 모집인원은 30명.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문의 및 접수 1588-9983.

이혜진 기자 leehj0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