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헬스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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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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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라도 체계적 금연교육, 금연성공률 2배 이상 높아
1시간만이라도 체계적인 금연 교육을 하면 간단하게 금연 권고를 했을 때보다 금연 성공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상호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병원 입원 환자 70명 중 35명에게는 1시간 동안 체계적 금연 교육을 하고 나머지 35명에겐 3분가량 권고만 한 뒤 금연 성공률을 비교한 결과 체계적 교육을 받은 사람 중에서는 13명(37.1%)이 성공했으나 권고만 받은 사람 중에서는 5명(14.3%)만 금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금연 성공은 3개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유 교수는 “환자의 교육수준, 소득, 운동, 성별, 흡연량을 고려해 금연 성공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통계기법으로 분석하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금연 성공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11.4배 높다고 볼 수 있다”며 “의사가 충분히 금연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금연을 독려하면 흡연자의 금연 의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ADHD 치료제 보험급여 허용… 캡슐당 1000원 안팎으로 내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염산아토목세틴(상품명 스트라테라)’의 보험급여를 허용해 캡슐당 가격이 1000원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ADHD 환자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 ADHD를 겪는 아동들은 한 가지 일에 집중을 잘 하지 못하고, 친구관계를 유지하는 데 힘들어한다.

지난해 유럽 내 ADHD 아동의 부모 99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ADHD를 겪는 아동은 이른 아침과 저녁시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ADHD 치료제는 약효가 지속되는 시간이 복용 후 12시간 정도인 반면, 염산아토목세틴은 24시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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