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과 전문 한의원 네트워크가 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과거에는 한의원 한 군데에서 여러 질환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 한의원도 질환에 따라 전문화, 세분화되고 있다. 눈 질환, 비만, 비염, 아토피만 전문으로 다루는 한의원이 늘고 있는 것.
지난해 결성한 눈치코치 한의원 네트워크는 안과를 전문적으로 본다. 주승균 대표원장(한의학박사)은 “나뭇잎에 병이 들면 서양의학은 잎사귀 자체를 회복시키는 쪽에 초점을 맞추는 표치(表治)를 택하지만 한방에서는 뿌리에 물과 영양분을 공급해 잎사귀를 회생시키는 근치(根治)를 한다”며 “만약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눈 자체를 치료하는 것과 함께 간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선 눈앞에 먼지나 벌레 같은 것이 떠다니는 듯한 비문증의 주된 원인으로 간이나 신장이 허한 것을 꼽는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80% 이상의 환자가 비염 증상이 있다. 코 점막에 한약재를 삽입하는 비강 요법과 비염 한약 처방으로 비염 증상을 완화시킨 후 결막염을 치료한다. 목디스크 요추 등 7개 척추 관절 특성화 센터 운영
◆ 척추 관절 전문인 ‘튼튼병원’이 1월 11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제2병원인 ‘서울 튼튼병원’을 개원했다. 지상 2층, 지하 1층에 80병상 규모다. 튼튼병원은 경기 안산시에서 연간 2000례 이상 척추 비수술 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 병원은 경추 주사치료(목디스크)센터, 요추 주사치료센터, 미세 척추수술센터, 자기관절보존센터, 관절내시경센터, 체외충격파센터, 인공관절센터 등 7개의 특성화 센터를 운영한다. 1588-756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