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가장 주목 받는 첨단기술 신상품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올해 출시될 첨단기술 신제품을 몇 가지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소비자들의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이른바 ‘비아그라 침대시트’(Viagra sheets).
스페인 발명가 펩 토레스(44)가 미세 가공 기술을 이용해 (비아그라 등) 섹스약품의 자극적인 성분을 침대시트 섬유 사이에 주입해 개발했다. 침대 속으로 들어가면 비아그라 성분이 피부로 스며들면서 혈관으로 들어가 남성을 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이 상품은 소개되자마자 수 많은 선(先)주문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세관의 불법 밀수품 적발에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이제 침대시트 속까지 들어간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한편으로는 그 만큼 발기부전이라는 문제와 강한 남성에 대한 압박감이 남성들에게 놀라운 발명품까지 만들게 한 것은 아닌가 씁쓸하기도 하다.
발기부전은 나이가 서른이 넘으면 남성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면서 누구나 겪는 남성갱년기 증상의 하나다. 하지만 간혹 여러 가지 치료방법들을 동원하더라도 자연발기가 힘든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비아그라 침대시트도 무용지물인 셈이다.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대해 남성전문클리닉 맨탑남성의원 정무광 원장은 “자연발기가 힘든 환자들의 경우 수술적 치료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데 대표적인 방법이 봉삽입술”이라며 “봉삽입술은 실리콘보형물을 페니스에 넣어 발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술은 당일 퇴원이 가능할 정도로 매우 간단하며, 환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80% 정도일 정도로 높다고 알려져 있다.
봉삽입술을 시술 받은 김 모씨(45)는 “과거 비아그라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어 많이 먹었다가 큰일이 날 뻔 했던 적도 있었다”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봉삽입술을 했는데 발기 상태를 내가 조절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발기부전에 대한 부담감과 고통에서 해방되었다”고 말했다.
정무광 원장은 “최근 불법제조를 한 비아그라나 검증 받지 못한 음성적인 방법을 통해 자체적으로 발기부전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이럴 경우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봉삽입술처럼 간단한 시술로도 발기부전을 치료할 수 있는 만큼 전문의를 찾아가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맨탑남성의원 대표원장 정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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