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바람개비 돌리듯 사랑을 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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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6일 07시 00분


1. 남녀가 등을 대고 앉아서 양다리를 본인 능력에 따라 90도∼120 도 가량 벌려준다. 서로 팔꿈치를 교차시키고 상체를 바로 세우며 숨을 들이마신다.

2. 숨을 내쉬면서 오른쪽으로 상체를 비틀어준다.

3. 숨을 들이마시며 원위치하고 호흡을 내쉬면서 왼쪽으로 상체를 비틀어준다. 좌우 교대로 각 10회 반복한다.

4. 남성은 상체를 굽히고 여성은 기지개를 펴듯 시원하게 뒤로 젖힌다.

5. 반대로 여성이 상체를 낮추고 남성은 무릎을 펴 상체를 완전히 뒤로 젖힌다.

요가의 생활 철학은 곧 만남과 헤어짐의 균형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적 만남과 결합은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행복한 성생활은 일상생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해 더욱 충만한 삶을 영위하게 한다. ‘바람개비 돌리기’는 사랑을 부르는 요가 아사나로 최경아 교수 최초 연구 동작이다. 밀착된 척추를 이완시켜 경직을 해소하고 척추 전체의 피로를 풀어 성기능을 향상시킨다. 남성의 성생활은고관절이 모이는 불균형을 만들고 경직되며 피로를 느낀다. 따라서 고관절을 열어줘 그 피로를 회복시킨다. 남성 성기능 강화 동작인 ‘박쥐자세’(양다리를 최대한 넓게 벌리고 앉는 자세)가 다소 어렵기 때문에 같은 효과이지만 쉽고 재미있는 ‘바람개비 돌리기’부터 연습한다. 여성은 성기능 강화와 복부 비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숨을 내쉬면서 서로 협동하여 척추 전체가 시원한 느낌이 있는 정도로 비틀어준다.

※효과: 1.척추의 비틀기 동작과 전굴(상체를 숙이는 동작), 후굴(상체를 뒤로 젖히는 동작) 배합으로 강한 허리를 만들고 척추는 물론 골반 주위의 컨디션을 좋게 하여 성기능 개선을 유도한다. 2.커플이 함께 요가를 이루기 때문에 친밀감 형성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여 더욱 행복하고 자극적인(?) 요가를 수련할 수 있다. 3.남성의 회음부를 자극해 배뇨 장애는 물론 정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데 효과적이다.
최경아 명지대학교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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