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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뉴스테이션]바다 체험 꿈의 공간, 코르디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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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17:00
2010년 4월 7일 17시 00분
입력
2010-04-07 17:00
2010년 4월 7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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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깊은 바다 속 희귀생물을 구경하고 심해 체험도 해 볼 수 있는 해양전시관이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김현수 앵커) 한국해양연구원에서 개관한 '코르디움'인데요, 동아사이언스 장경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입 위에 있는 촉수 모양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심해아귀,
외피가 투명해 몸 속 내장이 보이는 새우와 해삼 등 깊은 바다 속 생물이 신비롭습니다.
빛이 없는 깊이 200m 이상의 바다에 사는 심해 생물은 흔히 볼 수 없는 희귀생물.
특수 환경에서 사는 생물이기 때문에 의학에 쓰이는 중요한 물질을 추출할 수 있어 연구적 가치도 매우 큽니다.
코르디움에는 보는 전시물 외에 직접 듣고 만지는 체험 전시물도 많습니다.
이 장치는 해수면의 차이를 조절해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구본 모양의 스크린은 변하는 해수면의 온도, 태풍의 진로 등 바다의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인 터뷰) 강현주 / 해양연구원 홍보팀장
"이 홍보관의 특징은 실제로 와서 일방적으로 보는 홍보관이 아니라 내가 직접 참여해서 만져보고 피부로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을 했습니다."
지난달 24일 개관한 코르디움은 한국해양연구원이 그동안 운영했던 '해양홍보과학관'을 새롭게 단장한 것입니다.
다양한 체험 전시물 뿐만 아니라 해양 과학자들의 연구 자료를 전시해, 바다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인터뷰) 김웅서 / 한국해양연구원 박사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 바다가 왜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 그런 것을 알고 앞으로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미래의 꿈나무들이 훌륭한 해양과학자가 되길 바랍니다."
바다를 이해하고 느끼는 공간 코르디움.
한국해양연구원은 국립 과천관, 갈대습지공원 등 주변의 체험학습장과 연계하여 체험학습의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아사이언스 장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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