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을 입었지만 발에는 편한 신발을 신을 수는 없을까. 무릎이 아프거나 평소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출근길이나 일상생활에서 기능성 신발을 신고 싶어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기능성 신발은 겉모습이 운동화 같아서 직장이나 공식적인 자리에 신고 나가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프로월드컵에서 나온 기능성 신발 ‘바이오핏 디젠스탑’을 주목할 만하다. 겉모습은 신사용 구두처럼 보이지만, 무릎관절의 통증을 줄여주고 운동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박해수 동서대 신발인체공학실 교수가 개발한 이 관절화는 대학 임상실험에서도 보행시 충격을 흡수해주는 효과를 검증받았다. 비밀은 바닥 창에 있다.
바닥에 기능성 바닥창이 총 5개가 겹쳐있다. 발바닥과 처음 만나는 첫 번째 창은 발에서 나오는 땀을 흡수해준다. 이중창으로 된 두 번째 창은 걸을 때 발로 전해지는 충격을 줄여준다. 3번째 창은 무릎충격을 줄여주고, 4번째 창은 발걸음을 교정해 준다. 걸을 때 보통 관절은 몸 바깥쪽으로 향한다. 신발을 오래 신으면 굽의 한쪽만 유독 더 닳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때 힘이 관절 안쪽에 집중되는데 관절염 환자는 더욱 큰 통증을 느낀다. 바이오핏 디젠스탑은 몸 바깥쪽으로 향하는 회전력을 줄여준다. 031-995-6625, www.proworldcu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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