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오초아 따라하기, 상체 틀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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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30일 07시 00분


1. 양발은 어깨보다 넓게 벌리고 서서 어깨 뒤로 골프 클럽을 잡는다. 숨을 들이마시고 자세를 바로잡는다.
2. 기지개를 펴듯 양팔을 위로 올린 후 호흡을 내쉬면서 상체를 오른쪽으로 비틀어준다. 이때 개인의 유연성에 따라 클럽의 끝이 오른발 쪽에 오도록 한다.
3. 숨을 들이마시며 바로 서고 호흡을 내쉬며 왼쪽으로 상체를 숙이고 클럽의 헤드가 왼발 쪽에 올 수 있도록 한다.
4. 어깨넓이의 2배로 서서 호흡을 내쉬며 왼쪽으로 상체를 기울여준다.
5. 숨을 들이마시며 바로 서고 호흡을 내쉬며 오른쪽으로 상체를 기울여준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미국 LPGA투어 은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필자의 우상이기도 한 오초아 선수의 은퇴가 아쉽지만 세계 1위 선수로서 최선을 다했던 삶, 그리고 은퇴 후에도 남편과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에 대하여 존경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오초아 선수의 완벽한 스윙을 따라 해보고 싶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다. 그녀의 스윙에 도전하기 전에 우리의 몸부터 유연하게 만들자.

하체를 고정하고 상체를 비틀어주는 동작을 연습하여 바디턴의 꼬임을 최대한 강하게 하고 골프 클럽을 어깨 뒤에서 잡고 팔을 뻗어줌으로써 오십견을 예방한다. 그 다음 상체를 좌, 우로 숙이며 전신 이완을 통해 좋은 컨디션으로 회복되었다면 지금부터 오초아의 스윙을 따라해보자. 비거리 20야드 증가는 문제 없을 것이다.
※ 효과
1. 어깨를 뒤로 해서 팔을 뻗어줌으로써 가슴을 확장하고 유연성을 키워준다.
2. 허리와 척추의 꼬임을 통해 바디턴을 가능하게 하므로 비거리 향상을 돕는다.
3. 하체 스트레칭과 전신이완을 통해 피로가 해소된다.

※ 주의: 어깨 뒤로 팔을 뻗고 상체를 기울일 때 무리하게 하지 말고 개인 유연성 정도에 맞추어 수련한다.
최경아 명지대학교지도교수|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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