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네이트’로 치아교정과 미백을 동시에!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5월 6일 09시 56분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사라진 연예인이 갑자기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면 성형설이 제기되게 마련이고 그 반응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당당하게 성형사실을 밝히는 자신만만형이다. "그래 했다, 왜"하는 식이다.
두 번째는 새침떼기형이다. 누가 봐도 한 게 분명한데 아니라고 딱 잡아떼는 식이다.
세 번째는 얼굴 성형은 부인하고, 치아 성형을 끄집어 낸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 이런 소리를 들으면 헷갈리는 법이다. 치아 성형만으로도 인상이 바뀔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치아 교정 또는 치아성형만으로도 자신의 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젠 스타는 물론 일반인들도 내 치아를 보다 가지런하게 하고 하얗게 하는 치아성형을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추세이다. 주변 치아와 마냥 비슷하게 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성형이 아닌가 의심을 받을 정도로 희고 가지런한 치아가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는 것은 치아교정, 치아를 하얗게 하는 것은 치아미백이 있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은 금. 이제 더욱 빠른 시간 안에 이 모든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이들은 치아성형을 선택하고 있다.

치아교정과 치아성형의 차이는 무엇일까?
치아성형은 말 그대로 교정을 하지 않고 본인의 치아를 조금 삭제하거나 깎아서 예쁜 치아 모양을 만들어 부착하는 방법이다. 본인의 치아를 깎는다는 단점은 있지만 치료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치아 교정과 성형은 시술 방법 자체가 다르다. 시술 범위 또한 달라 정확한 정보를 통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따라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에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치아교정은 장치를 이용해 치열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자신의 치아를 유지한다는 것이 치아성형과는 다른 점이며 기간이 오래 걸리고 장치가 눈에 띄는 단점이 있다. 만약 교정장치가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리면 교정장치를 치아의 안쪽에 부착하여 보이지 않게 교정치료를 할 수 있는 설측교정 방법이 있어 사람과 많이 접촉하는 이들은 주로 이 방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진료가 복잡하고 교정장치 비용도 많이 든다.

또한,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를 윗니와 아랫니에 각각 끼워서 교정 치료하는 투명교정 방법도 있다. 외관으로 거의 보이지 않고 필요한 상황에 따라 탈 부착이 가능하다. 기존 교정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음식물 찌꺼기에 의한 충치, 치아변색, 잇몸질환 등의 위험요소를 해소했으나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 등 모든 교정에 다 적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 외에도 세라믹 교정 장치는 상대적으로 티가 나지 않는 데다 도자기 재질로 만든지라 변색의 위험이 없고 견고하다.

치아교정과 미백을 동시에 원한다면 라미네이트가 있다.
라미네이트는 앞니가 삐뚤어지거나 치열과 치아 모양이 불규칙할 때 치아를 0.3∼0.5mm 로 얇게 삭제한 뒤 인조손톱 모양의 얇은 사기판을 치아에 붙여 모양과 색상을 바꿔주는 시술방법이며 치열이 가지런해짐은 물론 원하는 색상으로의 치아미백 효과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기간이 짧고, 비용이 다른 교정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엠치과 박주현 원장은 "보통 교정이 2∼3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데 반해, 라미네이트는 2∼3회 정도의 방문으로 시술이 끝난다. 단, 얇은 도재관을 부착하는 시술이므로 시술 후 3∼4일은 부착된 치아로 음식을 씹는 등의 사용을 해선 안된 다는 주의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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