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질병을 원치 않게 맞이할 수밖에 없다. 질병을 한번 앓고 나서 씻은 듯이 낫는 경우도 있지만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다. 예후가 좋지 않은 질병은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검진이 최우선인데 그 대표적인 것이 뇌질환이라 할 수 있으며 그만큼 ‘뇌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성인 건강의 최대 적으로 대두되는 뇌관련 질환에는 치매, 뇌중풍(뇌졸중증), 뇌 암, 파킨슨씨병 등이 있으며 이는 한번 걸리면 우리의 삶 전체를 파괴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발병 이후 평생을 후유증과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더욱이 가족들에게도 많은 염려와 불편을 끼쳐야 한다. 따라서 뇌 건강을 유지하여 윤택한 삶은 영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조기에 질환의 징후를 발견하고 예방해야 한다. 가천의대길병원 가천뇌건강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뇌 속을 손금 보듯 하는 7.0T MRI’를 보유하고 있다. 가천뇌과학연구소의 우수한 연구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매, 뇌중풍(뇌졸중), 뇌암, 파킨슨씨병 등 뇌질환에 대한 검진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개인별 증상에 맞춰 ‘맞춤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불면증과 우울증 등의 원인을 찾아 조기에 진단, 치료하는 프로그램과 초중고생의 기초건강 상태와 학습 능력 및 재능 발견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있다. 가천뇌건강센터의 특화된 진료시스템은 4월 24일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JCI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단일 센터로는 처음이다.
가천뇌건강센터의 주요 검진항목으로는 MRI 및 PET영상 촬영, 신경심리검사, 전산화인지검사, 유전자검사 등이 있으며 5개의 진료과(방사선과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의료진이 협진으로 환자를 진료하여 복합적인 진단과 처방을 내린다.
윤방부 가천뇌건강센터 소장은 “지난해 6월 개소한 이후 현재까지 9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한 결과 80% 이상이 크고 작은 뇌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강한 사람도 3년에 한 번, 40세 이상과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1년에 한 번 뇌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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