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밴드(랩밴드)조절이 더 중요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10월 6일 10시 22분


안전한 위밴드(랩밴드: Lap Band), 수술 못지 않게 관리도 중요하다.

국내에서도 복강경을 이용한 조절형 위밴드: Wi band(랩밴드: Lap Band) 수술이 널리 이용되고 있는데, 고도비만의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위밴드(랩밴드: Lap Band)수술이 최근에는 다이어트의 한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기준으로 25~30 cm2/kg 정도의 경도나 중등도 비만의 경우에도 다이어트 식품과 약품, 운동 등 다른 다이어트 방법으로 요요현상을 경험하거나 실패하는 경우, 그리고 고도비만의 예방목적으로 위밴드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체질량지수 25 cm2/kg 이하에서 몸매관리를 위한 미용 목적으로도 상당수 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그 만큼 위밴드(랩밴드: Lap Band)수술의 안전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수술 후 밴드 조절을 포함한 관리의 미숙함과 부실로 인해 장기적인 합병증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어 우려가 된다.

위밴드 수술 후의 잘못된 밴드조절과 식이습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식도의 확장 및 무력증과 밴드가 위를 파고들어 생기는 위천공이 대표적인데, 대부분이 과도하게 밴드를 조여서 발생한다고 한다.

빨리 체중을 감량하고 싶은 욕심에 물 종류 만 겨우 넘어갈 정도로 밴드를 과도하게 조인 상태에서 고형식의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식도의 확장은 물론 심한 경우 식도의 연동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식도 무력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규정이상의 식염수를 밴드에 주입하고 장기간 유지하는 경우에는 밴드의 과도한 압박으로 인해 위장의 혈액순환의 장애가 발생하며 밴드가 위를 파고들어 위천공이 발생하기도 한다.
고도비만 수술 전문 클리닉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은, “조절형 위밴드 수술의 취지는 안 먹고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소량이지만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서 체중감량은 물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드는데 있다”고 한다.

급격하게 음식섭취를 제한하는 경우 우리의 몸은 위기상황으로 받아들여서 체지방을 축적하고 근육의 아미노산을 연소시키므로 고생하는 만큼의 체지방 감소를 유도할 수 없다고 한다.

오랜 조절형 위밴드 수술 경험을 통해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호주 Monash University 의 CORE(Center for Obesity Research and Education) 연수는 물론 미국 피츠버그 대학교 병원의 “Life After Weight Loss Program”을 이수한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은 “위밴드 수술의 원리와 취지를 잘 이해하고 세심한 밴드조절은 물론 지속적인 식이교육이 장기적으로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약속한다” 고 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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