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선영 씨(26·여)는 이번 여름 동안 체중을 7kg이나 감량했다. 식이요법과 운동이 아닌 식사를 거르는 방법을 이용했다. 먹으면 살이 찐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이어트로 생긴 후유증으로 우울증에 시달렸다. 과도한 단식 탓에 피부에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피부 상태가 급속히 악화된 것이다.
영양이 부족해진 피부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성분이 생성되지 않아 탄력이 떨어진다. 각질이 생기고 주름이 늘어나기도 한다. 건조한 가을 날씨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어 피부 노화를 가속화시킨다.
콜라겐과 수분 부족으로 피부가 손상된 경우에는 겉으로 보이는 각질, 주름만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근원적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 콜라겐 등 영양분을 보충해 줘 피부 속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콜라겐은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면서 탄력을 조절하는 피부의 주요 구성성분이다. 특히 진피는 90% 이상이 콜라겐으로 돼 있다.
20대 후반이 넘어가면 체내에서 생성되는 콜라겐이 점차 줄어든다. 생성된 콜라겐 역시 자외선, 영양불균형 등에 의해 쉽게 파괴된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주름, 기미, 주근깨, 잡티 등이 쉽게 발생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는 먹는 콜라겐 제품들이 많이 출시됐다. 하지만 섭취한 콜라겐 가운데 얼마나 많은 양이 체내에 흡수되느냐가 관건이다.
콜라겐의 종류는 두 가지로 분류된다. 동물성 콜라겐과 해양성 콜라겐이 그것. 이 중 흡수율이 높은 것은 해양성 콜라겐이다.
2000년 일본 교육과학문화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돼지 콜라겐의 흡수율은 2%에 그친 반면 상어지느러미 콜라겐의 흡수율(84%)은 그 42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샥스핀 콜라겐’이다. 샥스핀 콜라겐은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인 긴자토마토가 연구 개발해 7년간 판매해 온 제품. 체내 흡수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상어지느러미의 콜라겐이 주원료다.
샥스핀 콜라겐을 수입 판매하고 있는 더블유비즈(www.well-biz.kr)의 김원진 대표는 “샥스핀 콜라겐은 생산 과정에서 뼈를 함께 농축시키기 때문에 콘드로이친, 히알루론산, 비타민C 등이 함유돼 있다”면서 “피부에 콜라겐을 공급하고 수분을 유지시켜 건조, 기미, 노화 등의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문의는 159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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