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7월 경매 시장에 나온 "가장 값비싼" 도메인인 '섹스닷컴(sex.com)'을 카리브해 세인트 빈센트섬에 있는 역외 지주회사인 '클로버 홀딩스 리미티드(Clover Holdings Limited)'가 최고액인 1300만 달러(약 146억 원)에 사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 도메인을 소유한 미국 업체 '에스콤 LLC'의 변호인들은 캘리포니아 파산법원에 '클로버'사를 낙찰자로 승인해 이 도메인 거래 절차를 마치고 도메인 거래 중개사인 '세도' 측에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청구했다.
에스콤은 당초 2006년 이 도메인을 1200만-1400만 달러를 주고 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매 입찰자는 10여 개에 이르렀다고 법원 측은 20일 밝혔다. 그러나 이 도메인 입찰에 최고가를 제시한 클로버사에 대해선 알려진 게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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