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유성우 내주 초 ‘반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1일 13시 35분


'페르세우스 유성우', '사분의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알려진 '쌍둥이자리 유성우(Geminid)'가 다음주초 겨울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천문학자들은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올해에도 연말 크리스마스철에 맞춰 다음주초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유성우는 시간당 100개 이상의 유성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등 올해 최고의 유성우가 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유성우는 오는 13일 해가 지는 대로 관찰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우주쇼가 절정을 이루는 시간대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4일 0시부터 일출 사이에 일어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북반부에서는 육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NASA는 오는 12일부터 16일 사이 기상여건이 괜찮을 경우 밤하늘에서 유성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다른 유성군과 달리 지구궤도를 가까이 스쳐가는 소행성 파에톤(Phaethon)에서 떨어져 나온 운석으로 어느 곳에서든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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