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플렉스 중견 게임업체로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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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16일 16시 36분


라이브플렉스 ‘드라고나 온라인’. 스포츠동아DB.
라이브플렉스 ‘드라고나 온라인’. 스포츠동아DB.
텐트 제조가 주사업 영역이었던 라이브플렉스가 신수종 사업인 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라이브플렉스는 16일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게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작 출시와 해외 사업 강화를 통해 현재 1/3 수준인 게임 사업을 내년까지 텐트 사업과 맞먹는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라이브플렉스는 이날 ‘드라고나 온라인’을 포함해 향후 게임 사업을 이끌 신작 게임 3종을 선보였다.

3년여의 개발기간과 80여명의 개발진, 8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입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은 내년 1월부터 사전 공개 서비스할 계획이다.

라이브플렉스는 또 현재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MOS(모스)’와 ‘프로젝트 CHIMERA(키메라)’도 새롭게 공개했다.

‘프로젝트 모스’는 무협 MMORPG로 내년 상반기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SF MMORPG인 '프로젝트 키메라'는 향후 라이브플렉스의 개발 역량을 집중하게 될 대형 프로젝트로 내년 하반기 중 테스트를 시작한다.

라이브플렉스는 이 외에도 중견 게임 업체로의 성장을 위해 신규 퍼블리싱 확대 및 기술개발, 인력 양성,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다방면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호선 라이브플렉스 대표는 “신규 퍼블리싱 게임도 확보하고 글로벌 진출도 가속화해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라이브플렉스와 CJ인터넷 간 ‘드라고나 온라인’의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넷마블을 통한 채널링 서비스와 함께 PC방 사업의 공동 진행 및 마케팅 활동 협력 등 포괄적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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