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데이터 펨토셀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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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6일 13시 48분


SKT가 트래픽이 집중되는 장소에 데이터 팸토셀(사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SKT가 트래픽이 집중되는 장소에 데이터 팸토셀(사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트래픽 수요가 많은 소규모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 3G망의 이동성ㆍ보안성이 강점인 ‘데이터 펨토셀’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 펨토셀은 와이파이(Wi-Fi)와 함께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트래픽 수용에 적합한 장비로 3G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하다.

또 이동 중에도 끊김없이 통화가 가능하도록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에 통화를 넘겨주는 기술인 핸드오버가 가능하며 전파 간섭 없이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해킹의 우려가 없는 3G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고객이 데이터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을 안정적으로 수용함에 따라 음성통화 품질도 개선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펨토존에서는 일부 고객만 데이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3G망보다 두 배 이상 트래픽 속도가 향상된다.

SK텔레콤은 실내공간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1000여 국소에 데이터 펨토셀을 설치하고 내년까지 1만여 곳으로 서비스 존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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