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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박지선 트위터 화제…“읽다 배꼽 빠진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1-04 16:43
2011년 1월 4일 16시 43분
입력
2011-01-04 16:41
2011년 1월 4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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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저 자신의 일상을 일기처럼 쓴 글이지만 네티즌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
박지선이 트위터에 남긴 글을 보면 이런 식이다.
“아침에 화장실 변기가 터진 줄 알고 깜짝 놀라 나가봤더니, 엄마가 거실에서 전기담요로 청국장을 띄우고 있었다. 신난다 집에 화장실이 5개는 생긴 기분이다”
불과 80여 자에 지나지 않는 글이지만 그것을 읽는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며 박수를 치고 있다.
박지선은 자신의 트위터를 일기장처럼 활용하고 있다.
“날이 춥다고 엄마가 무스탕 조끼를 하나 사주셨는데 아침에 출근할 때 보니까 동네 경로당 가시는 할아버지 한 분이 나랑 비슷한 조끼를 입으셨다. 신난다”(20010년 12월 15일)
“매운떡볶이랑 같이 먹으라고 엄마가 준 요플레의 유통기한... 내일 아빠랑 나는 화장실에서 축제의 빵빠레를 마음껏 울릴 것이다”(2010년 12월 10일)
박지선은 오래전부터 가족들과 보낸 일상을 트위터에 올려왔지만 이러한 글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배꼽을 쏙 빼놓고 있다. 아울러 팔로우(트위터에서 친분을 맺는 것)를 하겠다는 네티즌들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금 박지선 트위터 보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정말 삶 자체가 개그네요”라며 “가족들이 전부 개그맨인거 같아요. 웃다 쓰러질 지경입니다”고 말했다.
트위터 캡처
박지선 트위터 바로가기:
http://twtkr.com/gagjidol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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