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보던 영화, TV로 이어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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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5일 07시 00분


SKT‘N스크린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소비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출시한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의 시연 장면.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소비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출시한 N스크린 서비스 ‘호핀’의 시연 장면.
“이동 중 스마트폰으로 보던 영화를 집에 도착하면 곧바로 TV에서 이어 본다.”

일명 ‘N스크린 서비스’가 국내서 본격화 될 전망이다. N스크린은 스마트폰과 PC, TV 등을 와이파이 및 이동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이용자가 어떤 기기에서나 동일한 콘텐츠를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N스크린 ‘호핀(hoppin)’의 서비스를 25일 시작한다. 소비자들은 영화와 드라마, 뉴스 등 약 3500여 편의 동영상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동영상 콘텐츠를 1만편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TV 서비스가 가능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 호핀을 25일 출시했고 태블릿PC 등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분기 중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T스토어 및 안드로이드마켓에 등록할 예정이다. 콘텐츠 가격은 500원에서 3500원이다. 개별 구매에 비해 최대 40% 저렴한 패키지 이용권도 제공한다.

KT의 자회사인 KTH도 이에 앞서 N스크린 기반 컨버전스 콘텐츠 서비스 ‘플레이(Playy, www.playy.co.kr)’를 론칭했다.

3월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 및 갤럭시탭에서도 자유롭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KTH는 1만여 편 이상의 콘텐츠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별 콘텐츠 가격은 500원부터 3500원이다.

사진제공|SK텔레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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