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간의 설날 연휴. TV나 케이블 채널에서 해주는 영화를 모두 봤거나 특별히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다면 무료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네티즌들은 “이번 설 연휴는 스마트폰이 있어 따분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도 그럴것이 스마트폰 보급이 지난해 12월 기준 700만 대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엄청나게 방대하다보니 TV에 매달려야만 했던 여느 연휴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도깨비뉴스는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네티즌들이 추천하는 게임 앱을 추려 소개한다.
Aces Traffic
우선 주차장에서 빠져 나가야 하는 ‘Aces Traffic’ 게임. 꽉 막힌 주차장의 자동차들을 이리 저리 옮기며 빨간색 차가 출구로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단순하지 않고 레벨이 높아질수록 상당히 어려워진다.
Cover Orange 역시 머리를 써야하는 ‘Cover Orange’. 주어진 도구를 이용해 오렌지들을 보호해야만 한다. 확실하게 감싸지 않으면 지나가는 구름이 내리는 우박을 맞고 오렌지가 타 죽게된다.
타이밍을 이용해야 하는 난이도 높은 코스들도 많다. 무료버전에만 120단계의 코스가 있어 오랜 시간 푹 빠질 수 있다.
Bubble Ball 미국의 14살 소년이 만들어 화제가 됐던 ‘버블볼’. 물리학의 평형 법칙을 이용해 구슬을 목표지점까지 도달하게 하면 된다. 처음엔 21단계까지 있었지만 현재는 32단계까지 업데이트 됐다.
앞서 소개한 것보다 조금은 쉽게 풀 수 있다.
Angry Birds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는 너무나도 유명한 ‘앵그리 버드’. 새총을 이용해 새들을 날려 숨어있는 돼지들을 없애면 된다. 현재 무료버전으로 3가지가 나와 있으며 네티즌들은 “킬링타임용으로 정말 최고다”고 말한다.
Ski Jump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스키 점프’. 내려오는 속도와 함께 풍향에 맞춰 보드를 클릭하는 타이밍에 따라 멀리갈 수 있다. 생생한 3D 화질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HR Battle 야구를 싫어하는 네티즌들이 있을까 ‘홈런 배틀’. 투수가 던져주는 공을 받아쳐 홈런을 만들면 된다. 중간에 섞여 날아오는 골든볼을 홈런으로 만들면 그것을 획득하게 된다. 많이 모으면 배트나 옷, 신발 등 아이템을 살 수 있다.
또 ‘홈런 배틀’은 혼자만 즐기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 사용자끼리 동시 접속해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중력과 풍향을 이용해 정확한 지점에 내려야 하는 ‘Mr. ArhH’, 하늘을 수놓은 돈을 먹을수록 더욱 높이 올라가게 되는 ‘메가 점프’, 과일만 정확하게 잘라야 하는 ‘Fruit Ninja’, 그리고 다양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 앱 등 종류가 다양하다.
아울러 가족이 모이게 되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앱도 많다.
노래방을 그대로 옮겨놓은 ‘금영노래방’ 앱으로 가족들의 노래 실력을 들어볼 수 있으며 윷놀이, 오목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가족들끼리 혹은 친구들끼리 술을 마시다 벌칙을 줄 수 있는 낯익은 ‘해적 복불복’도 스마트폰의 앱으로 즐길 수 있다.
한편 위 게임들은 아이폰용이며 일부 게임은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공짜로 즐길 수 있는 무료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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