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말, 경기도 화성시 메타폴리스몰에 아이누리한의원 동탄점이 탄생했다. 소아전문 네트워크 한의원인 아이누리한의원 15호점의 출발이었다. 아이누리한의원 동탄점의 대표 원장은 소아과, 부인과 진료 경험이 풍부한 오세미 원장이다.
4대째 한의사 집안, 소아ㆍ부인과 질환에 주력 오세미 원장을 만나게 되면 처음에는 미모에 깜짝 놀라지만, 그가 4대째 한의사의 업을 지키고 있는, ‘타고난’ 한의사라는 사실에 더 놀라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큰아버지, 사촌 등 많은 친지들이 한의사였고, 오원장은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곤 했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대학을 가게 되었을 때는 약간의 반발심이 생겼다. 한의학과가 아닌 의학과를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의과대학에 다니다보니 오히려 한의학의 매력에 더 끌리게 되었고, 제대로 한의학을 공부해보자는 욕심도 생겨났다. 마침 아버지의 강력한 권유도 있던 터라 다시 한의과대학에 입학했다. 졸업 후 아이누리한의원에 입성하기 전까지 압구정 고수련한의원과 21세기부부한의원에서 주로 소아와 부인 질환을 도맡아 진료했다. 유독 아이들을 좋아하는 데다, 한의대 재학 시절, 자신의 자궁질환을 스스로 치료해 나았을 만큼 부인 질환에 관심이 많았었다. 요즘 아이들의 건강관리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면역력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감기를 달고 살고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유도 모두 정기(正氣)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벼운 감기에도 항생제나 해열제로 치료하다보니, 면역력은 점점 떨어지고 스스로 병을 이길 만한 여력도 사라지는 것이지요.”
엄마 마음으로 깐깐하게, 약재 선택은 직접 “먹을거리도 중요합니다.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짜고 단맛, 찬 것, 화학조미료 등에 입맛이 길들여진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 또한 아이들의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소아비만이나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유기농 식품으로 엄마가 직접 만들어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죠.”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잘 아는 탓에 오세미 원장이 가장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엄선된 약재 사용이다. 엄마들이 평소에는 자상하지만 아이가 먹을 것은 누구보다 깐깐하게 선택하듯이 오원장 역시 이런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세심하면서도 면밀하게 살피고 돌볼 예정이다. 아이누리 한의원 동탄점은 임부, 산부의 산전산후 건강은 물론, 아이들의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 감기, 축농증, 중이염, 식욕부진, 장염, 허약체질 등 잦은 질환 / 소아비만과 작은 키, 성조숙 등 성장 관련 질환 등을 진료한다. 동탄점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토요일, 공휴일 9시30분~오후 4시)까지 진료한다. 일요일은 휴진.
오세미 원장 제안! 봄철 면역력 높이는 생활수칙 봄철에는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 황사, 꽃가루 등 여러 알레르겐 등이 난무한다. 아이들이 잦은 감기와 아토피, 비염, 천식 등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우고 과잉 항진된 면역반응은 안정시켜야 한다. 특히 체온조절능력이 미숙한 어린 아이라면, 체온 유지만 잘해도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봄철 체온을 관리하며 면역력도 높이는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날이 따뜻해지면 점점 찬 것을 즐기게 된다. 찬 것보다 미지근한 것, 따뜻한 것을 먹인다. 2.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은 아직 쌀쌀하다. 비가 내린 후에도 기온은 뚝 떨어진다. 외부 온도에 덜 영향을 받으려면 얇은 옷을 겹쳐 입힌다. 목에 스카프를 두르거나 모자만 씌어도 좋다. 3. 샤워를 너무 오래하는 것도 체온을 떨어뜨린다. 아이 목욕이나 샤워는 10분 이내로 줄이거나 목욕 전 욕조에 뜨거운 물을 틀어놓아 욕실을 덥혀 둔다. 4. 족욕, 반신욕도 효과적이다. 남자 아이라면 15분, 여자 아이라면 20~30분 정도가 알맞다. 족욕이나 반신욕은 혈행을 원활하게 해, 몸의 열기를 위아래로 순환시킨다. 5. 적당한 운동을 즐긴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에 보탬이 되는 스트레칭, 체조 등이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아이누리 한의원 동탄점 오세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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