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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아이패드로 음식을 주문받는 식당이 中에 등장, “화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1-05-11 10:44
2011년 5월 11일 10시 44분
입력
2011-05-11 10:31
2011년 5월 11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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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신망
음식점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아이패드를 이용해 주문할 수 있다면?
간혹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중국 음식점에 가서 다양한 메뉴 때문에 일일이 종업원에게 물어보거나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아이패드가 메뉴판을 대신한다면 편리할까?
중국의 한 식당에서 메뉴판을 아이패드로 이용하고 있어 화제다.
중국 인터넷매체 화신망은 지난 10일 “산시성의 한 음식점에서 아이패드를 이용한 메뉴판을 선보였다”면서 “아이패드에는 음식의 종류와 맛, 재료, 가격 등 기본적인 정보가 모두 들어가 있어 손님들이 선택하기에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식당 주인의 말을 인용해 “아이패드로 메뉴판을 관리하니 손님들의 음식 주문도 원활하고 관리하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편리하다”면서 “손님들이 더 좋아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음식점에 가서 아이들 때문에 매운맛과 아닌 것을 골라야 할 때가 있고 처음보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도 내심 이미 검증된 음식만 시켜먹게 된다.
하지만 아이패드에 나온 음식 정보를 이용하면 해당 메뉴에 들어간 재료와 맛을 기본적으로 나타내 주기 때문에 거부감이 덜할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아이패드용 메뉴판을 제작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들까?
출처: 화신망
화신망은 “3000~4000위안(약 50~66만 원)이면 아이패드용 음식의 사진과 기본적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면서 “업데이트 할 때도 다시 인쇄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상당히 편리하고 음식점도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아이패드용 메뉴판’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선하고 상당히 괜찮을 것 같다”는 반응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음식점에서 정말 일일이 물어보고 주문하는 것이 껄끄러울 때가 있는데 아이패드를 이용한다면 손님과 종업원간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아이들과 함께 갔다가 만약 메뉴판을 떨어뜨려 고장이 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음식보다 수리비가 더 비싸게 나오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라고 말해 웃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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