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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성조숙증 환자 급증…원인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5-13 17:45
2011년 5월 13일 17시 45분
입력
2011-05-13 10:05
2011년 5월 13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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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소아비만이 증가하고 TV와 인터넷을 통해 성적 자극에 쉽게 노출되는 등 환경의 영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성조숙증은 신체가 정상보다 빨리 자라는 질환을 말한다. 여자 아이는 만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거나 남아는 만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등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식이다. 여아는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남아는 대뇌 등에 원인이 있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으로 진료 받은 어린이가 2005년 6400명에서 지난해 2만8000명으로 4.4배 늘었다. 연평균 진료환자 증가율은 44.9%. 이 질환으로 인한 진료비는 같은 기간에 23억 원에서 179억 원으로 7.8배 늘었다.
성인이 됐을 때의 신장이 150cm 미만으로 예상되거나 사춘기가 빨리 찾아와 정서적·심리적 문제가 있을 때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성장이 빠른 만큼 성장판이 일찍 닫혀 키 크는 기간이 줄어들므로 성인이 됐을 때 키가 아주 작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분석 결과 성조숙증 진료를 받은 여아는 지난해 기준으로 남아보다 12.3배 많았다. 전체 성조숙증 환자에서 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92.5%. 여아는 가슴발달 같은 신체변화가 분명해서 눈에 쉽게 발견하지만 남아는 상대적으로 늦게 진단받는다.
심평원은 성조숙증의 신체변화가 일어나는 연령은 5~9세가 71%로 가장 많은데 남아는 10~14세가 68.8%로 가장 많았다. 여아는 5~9세가 72.1%를 차지했다.
심평원의 하상미 진료심사평가위원은 성조숙증이 급증하는 이유로 "비만이 증가하고 시청각적 자극으로 성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환경호염으로 균형적인 성장이 지장을 받기 때문"이라며 "진단이 늦으면 치료가 늦어지는 만큼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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