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KT그룹도 함께 뛰겠소

이석채 회장 등 범국민 캠페인 전개

KT가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KT그룹(회장 이석채)은 23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노사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만들기 범국민 캠페인’ 발대식(사진)을 개최하고 제주도의 선정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 김구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9개 그룹사 노사 대표가 참여한 가두캠페인을 시작으로 KT그룹 6만 5000여 임직원이 전국 370개 공공장소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포 등 범국민 캠페인 가두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은 재단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가 주관하며 11월 11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7곳을 선정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28개 국가의 자연경관이 최종 후보로 등록되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KT는 회사 경영방향인 olleh(올레) 경영과 연관이 있는 제주 올레길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지금까지 전 그룹사 임직원이 자연경관투표에 약 120만 건 정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T는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전국 올레플라자에 홍보배너를 설치하고, 올레닷컴, 올레트위터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광고, 길거리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1월10일까지 진행되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는 전화와 문자(001-1588-7715), 인터넷(www.new7wonders.com)으로 참여 가능하다.

양형모 기자 (트위터 @ranbi361)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