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소리나는 코성형, 유형별 코성형법 따로 있었네

  • 입력 2011년 7월 12일 09시 56분


코는 얼굴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어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되며,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기에 관상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전체적인 인상과 윤곽을 많이 좌우하기 때문에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다 보니 코는 눈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성형을 고려하며 시술되어지는 부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러한 코성형시에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특정 코 모양에 집착하지 말고 본인의 코 모양을 정확히 파악한 뒤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것. 자신의 코 모양에 따른 이상적인 유형별 코성형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콧대가 낮은 코

최근에는 코끝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지만 그래도 코 수술에서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것은 콧대를 높이는 것. 콧대를 높이는 경우 일반적으로 보형물을 이용하게 된다. 한쪽 혹은 대칭성을 위해 양쪽 콧구멍 안쪽에 절개를 하고 비근부까지 박리를 한 후에 보형물을 넣어준다. 수술 후 4-5일 정도면 붓기가 많이 빠지게 되고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코끝이 짧고 들린 들창코

키도 작고 얼굴도 둥글둥글하게 생긴 사람들은 대부분 뭉뚝하고 짧은 코를 가진 경우가 많다. 이렇게 얼굴의 균형에 맞게 코의 길이도 짧은 경우라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얼굴은 갸름한데 코만 짧고 뭉뚝하게 들려서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코의 길이를 얼굴의 균형에 맞도록 늘려주는 수술을 하면 밝고 생기 있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콧대를 높여주는 융비술을 통해 코끝이 내려가 보이게 하거나, 날개 연골의 위쪽을 잘라주고 다리를 아래쪽으로 고정하여 연골이 길어 보이게 하는 연골 성형술 등이 있다.

콧등이 튀어나온 매부리코

코뼈와 코의 비중격 연골이 모두 정상 이상으로 성장함에 따라 콧등 가운데가 솟아 올라서 매의 부리처럼 보이는 매부리코는, 코뼈와 연골을 모두 다듬어주어야 하며 그 심한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사용된다. 콧등의 일부분만이 살짝 튀어 나온 경우는 튀어나온 부위를 끌을 이용하여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효과적인 교정이 가능 하지만, 만일 콧등이 튀어나온 정도가 심하다면 콧등이 튀어 나온 부위, 즉 코뼈와 연골이 만나는 부위에서 위로 솟아 오른 코뼈와 외측 연골, 비중격 연골을 완전히 잘라주어야 한다.

코끝이 낮고 뭉뚝한 코

코끝은 코의 세련미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곳. 콧대는 주로 코뼈에 의해 이루어져 실리콘이나 고어텍스를 사용해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코끝을 세련되게 높이려면 코끝을 이루는 요소들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수술을 해야 한다. 코끝은 날개연골과 이를 덮고 있는 피부 및 피하조직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코끝이 낮고 뭉뚝해 보이는 경우는 이러한 날개연골이 옆으로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끝을 높여주는 수술을 할 때는 이러한 날개연골의 구조를 잘 파악하여 필요하다면 연골의 모양을 새로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

봄 성형외과 전문의 서인수 원장은 “코성형술을 시행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는 것 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코의 모양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앞턱의 모양, 입의 모양, 눈의 모양, 전체적인 얼굴형에 대한 성형외과 전문의로서의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움말 : 봄 성형외과 전문의 서인수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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