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 성형을 한다고 하면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남다른 귀 모양 때문에 열등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선천적 귀기형, 비대칭, 사고로 인한 변형 등 비정상적인 귀 모양은 다양하다. 당나귀 귀로 알려진 돌출귀를 가진 사람들은 한여름에도 머리를 길게 해 귀를 가리고 다닌다.
돌출귀는 수술로 교정할 수 있다. 이영대 메가성형외과 원장은 “귀 뒤쪽을 절개해 연골주름을 만들거나 귀 연골을 일부 절제하는 방법을 쓰며 흉터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1주일이면 실을 제거한다.
귀의 아래쪽이 칼처럼 날카롭고 길쭉하게 얼굴에 붙었다고 해서 이름 붙은 칼귀는 ‘복이 달아난다’는 놀림을 받는다. 양쪽 귀 중에 한쪽만 칼귀일 경우엔 고통이 더 심하다. 칼귀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얼굴 주름을 당기는 수술을 받고 나서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흔하다. 칼귀 개선 시술은 피부를 절제해 귓불 모양을 교정하고, 지방 주입으로 볼륨을 주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수술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이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예쁜 귀는 얼굴 길이의 3분의 1 정도로, 상하 길이가 폭의 1.8배 정도면 가장 보기 좋다”며 “귀를 세로로 3등분했을 때는 상중하가 같은 비율을 유지하고 얼굴과의 각도는 25∼35도가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 힘찬병원, 은평에 제7병원 개원
관절·척추전문병원 힘찬병원은 7월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 제7병원인 은평힘찬병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은평힘찬병원은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총연면적 7372m²)에 138병상, 100여 명의 의료진과 직원, 대학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진료과목은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등 3개로 수년간 진료 및 수술을 담당해 온 전문의료진이 투입된다. 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저장전송시스템 등 최첨단 환자정보관리시스템을 만들어 7개 힘찬병원 어디서나 동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진단-치료(수술)-재활 과정에서 통증 관리가 필수인 고령관절환자들의 특성을 감안해 모든 진료과정에 ‘통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통증을 최대한 경감시키기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통증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힘찬병원은 인천 연수 부평, 서울 목동 강남 강북 강서에 이어 은평지역에 제7병원을 개원함으로써 총 1100여 병상, 직원 1200여 명, 의료진 110여 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절·척추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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