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아래 날갯살, 이렇게 해야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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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5일 10시 28분


3년 전, 두툼한 팔뚝 살에 지방흡입술을 받았던 김 모씨.

제법 가늘어진 팔뚝은 대부분의 옷 소매에 부담스럽지 않게 맞아 들어갔지만, 가장 심각한 고민거리였던 ‘날개살’이 더욱 보기 흉하게 처지게 된 것이다. 팔을 살짝 흔들어도 출렁거리는 덕분에 움직이는 것도 불편해지고, 자연히 상체도 여전히 통통해 보이는데다, 웬만한 운동으로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라 골치 아플 뿐이다.

김씨의 문제는 인체의 해부학적 특징을 이해하지 못한 수술법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팔뚝은 3차원의 원통형인데,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수술한 경우 전체적 모양이 흐트러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것.

또한 살이 많은 팔 밑부분(날개살)의 지방만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경우엔 원통형인 팔의 전체적인 곡선이 무너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전체적인 팔뚝의 선을 살리면서 효과적으로 지방을 흡입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3차원 지방흡입술’은 팔뚝을 세 구역으로 나누어 각 부위별 지방 분포량과 피부의 두께 등을 고려해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지방의 분포량에 따라 팔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눈다. 지방이 제일 많은 팔 밑부분(A), 지방이 제일 적은 팔 안쪽 부분(C), 지방이 중간 정도인 팔 바깥부분(B)으로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방흡입양은 지방분포양에 비례한다. 팔 밑부분은 피부 속 깊은 층과 얕은 층의 지방을 골고루 흡입하고, 팔 안쪽은 피부 속 깊은 층만, 그리고 피부가 두꺼운 팔 바깥쪽은 진피 밑 얕은 층의 지방만 흡입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수술 후 팔 모양이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3차원 지방흡입술은 수술 후 지방흡입 부위에 남아있는 지방들을 골고루 펴주는 내부 소파술도 함께 시행한다.

내부 소파술은 진피층의 세포를 자극, 수술로 늘어진 피부가 최대한 수축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와 동시에 어깨, 겨드랑이 등 팔 인접 부위의 지방도 함께 흡입해서 균형 잡힌 상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시술 후에는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수술 다음날 곧바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단, 시술 후 2주까지는 팔뚝용 압박복을 주야로 착용해야 하는 주의점이 있다. 또, 이후 2주간은 야간에 압박복을 착용하며, 시술 4주 후부터 팔을 쓰거나 힘을 주는 과격한 운동이 가능하다.

도움말 : 성형외과전문의 홍윤기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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