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성공을 판가름 하는 요소 중 <홍보와 마케팅>이 차지하는 측면은 상당히 크다. 실제로 높은 완성도를 지닌 게임이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시장에서 잊혀지는 모습도 온라인게임 업계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상황이 이런 상황이다 보니 대부분의 게임업체는 자신들의 게임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같은 장르에 강력한 선발 주자가 존재하는 게임일수록 게임 홍보에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는 한다.
7월 중으로 서비스 개시가 예정되어 있는 세가의 신작 야구 매니지먼트 온라인게임 <메이저리그 매니저 온라인>(이하 MLB 매니저 온라인) 역시 게임 홍보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임이다.
MLB 매니저 온라인은 프로야구매니저의 원작이 <프로야구팀을 만들자! 온라인>의 개발진들이 개발한 게임으로 실제 MLB 사무국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실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900명 이상의 선수, 감독들의 이름이 실명으로 등장하는 게임이다. 또한 프로야구매니저를 즐겼던 이들이라면 쉽게 즐길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이 게임의 장점이다.
하지만 현재 국내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시장, 특히 야구 매니지먼트 온라인게임 시장은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프로야구매니저와 야구9단이 그 입지를 단단히 구축해 놓은 상황. 뒤늦게 시장에 뛰어든 MLB 매니저 온라인에게 이러한 상황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세가코리아는 다양한 방식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MLB 매니저 온라인으로 향하게 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먼저, 글로벌 스포츠패션 브랜드 뉴에라 코리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 이벤트를 통해 뉴에라의 야구모자와 같은 제품을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중에게 야구모자가 아닌 일종의 <패션 소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에라의 제품을 활용해 야구팬과 게이머들을 넘어 일반 대중에게까지 그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이다.
일반 대중뿐만 아니라 야구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 시구를 통해 <홍드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야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홍수아뿐만 아니라 민훈기, 송재우, 김형준, 김태우 등 야구 전문가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특히, 홍수아는 지난 7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고 촬영을 위해 자신의 소속사 대표와 비가 오는 와중에도 투구 연습을 하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는 등 벌써부터 야구팬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네이버에서 운영 중인 SNS 미투데이에 MLB 매니저 온라인의 공식 미투데이(me2day.net/mlb_manager)를 오픈했다.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SNS를 활용한 팬들과의 소통도 진행하기 위해서이다. 게이머들은 이를 통해 게임정보, 소식, 이벤트 등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직접적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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