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유무선연동 ‘네이트온톡’ 출시…“만족 VS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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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20일 15시 20분


‘네이트온톡’ 이미지(출처: 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온톡’ 이미지(출처: SK커뮤니케이션즈)
SK커뮤니케이션즈가 20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무선 연동형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톡(Talk)’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재호 SK컴즈 본부장은 “유선 네이트온에서 인터넷전화(VoIP)를 서비스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있다”며 “음질은 자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자신감과는 달리 이미 사용해본 네티즌들은 “카카오톡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며 “오히려 가장 늦게 나온 모바일 메신저가 나은게 없다”고 혹평했다.

네티즌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낀 점은 유무선 네이트온으로 동시에 쪽지가 간다는 점.

네이트온톡에서 보낸 메시지가 모바일상의 네이트온톡은 물론 일반 PC의 네이트온 쪽지로도 동시에 전송이 된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네이트온톡으로 친구들과 대화를 할 경우 네이트온 쪽지가 거대하게 쌓일 것이 염려된다”, “쪽지 연동은 불필요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또한 네이트온톡은 네이트온과 카카오톡의 대화창과 달리 대화하는 공간이 없고 쪽지를 쓸 수 있는 공간만 있다.

이에 “쪽지 보다는 편리한 대화창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통화 품질에 대해서는 “끊김이 없다”며 만족감을 표했으며, “네이트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 차별화된 점이라 생각하고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네이트온톡은 월 200MB까지 무선 인터넷 통화가 가능하며 5만5000원 요금제 가입자의 경우 300분 무료통화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 또한 현재 출시된 네이트온톡은 안드로이드 버전이며 아이폰 버전은 향후 나올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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