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마지막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가 21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하면서 ‘후계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년에 걸친 유인 우주비행 프로젝트를 이어 나갈 다음 세대의 우주왕복선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동안 우주왕복선이 해온 국제우주정거장 화물 수송은 당장 러시아의 프로그레스, 유럽의 ATV, 일본의 HTV와 같은 무인 화물선이 맡는다. 미국 우주인도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 우주를 오가게 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정거장 부근의 저궤도 비행은 민간 기업의 상업용 우주비행선에 넘길 계획이다. 올해 4월 블루오리진, 시에라 네바다, 스페이스X, 보잉 등 4개 회사와 상업용 우주비행선을 개발하기로 계약했다. 이들은 우주관광 등의 목적으로 100km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는 준궤도 우주비행선을 개발하고 있었다. NASA는 우주정거장이 있는 300∼400km 상공까지 비행할 수 있는 우주선을 공동 개발한 뒤 이를 이용해 우주인과 화물을 보내기로 했다. 지난해 스페이스X가 개발한 무인 우주비행선 ‘드래건’은 올해 11월 우주정거장에 도킹을 시도할 예정이다.
과학동아 8월호 특집기사에서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역사와 성과, 차세대 우주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또 과학동아는 여름방학에 정기구독을 신청하는 모든 독자에게 이공계 논·구술 명품 문제와 출제 경향 등을 담은 ‘상위권 대학으로 가는 논·구술 비법 특강’을 무료로 제공한다. 02-674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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