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집계 결과 연결 기준으로 매출 39조4400억원, 영업이익은 3조7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2% 줄었다.
반도체 부문은 컨슈머 PC의 수요 부진 속에서도 모바일과 서버형 D램, AP 수요 강세, 낸드 플래시 부문 견조와 공정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원가 절감을 이뤄냈다. 통신 부문은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휴대폰 판매량과 ASP(Average Selling Price) 상승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