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허리디스크 비수술치료는 경막외신경감압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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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2일 14시 08분


시술 후 통증 호전 사례 지속적으로 늘어나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허리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기압과 습도의 변화가 크면 척추 관절 속 압력도 상승되어 통증도 심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허리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등의 척추질환 환자들이 통증과 저림증이 심해질 경우가 많고, 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척추환자들 중에는 수술이 두려워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2주 혹은 2개월, 2년 이상 통증을 방치하게 만들고 결국 퇴행성 만성 척추질환으로 이어져 큰 수술을 앞당기게 만들 수 있다. 사실 척추의 대표적인 질환인 허리디스크도 환자의 90%이상은 수술하지 않는 비수술 치료방법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의학계에서도 척추질환의 대부분은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되거나 저절로 나을 수 있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이러한 허리 치료의 비수술 방법의 중심에 서있는 것이 경막외 신경감압술이다.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이학선 원장은 "경막외신경감압술을 통해 허리디스크나 협착증을 호전시킨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2011년 상반기 동안 병원을 방문한 척추환자 중 400명을 대상으로 신경감압술을 시행한 결과 실제로 82%의 환자에게서 통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막외신경감압술은 환자의 꼬리뼈에 국소마취를 한 후 2㎜ 두께의 특수 바늘인 나비 카테타를 원하는 부위까지 삽입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이나 유착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염증과 상처를 치료하는 원리이다. 가장 큰 장점은 첨단 영상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질환 부위에 정확히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는 점과 카테타 끝이 손가락처럼 구부릴 수 있어 디스크와 신경이 유착된 부위를 깨끗이 떼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10분 정도 짧은 시술을 받고 한 두 시간 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시간이 많지 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피부 절개도 없어 정상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는데다 통증이 크지 않고 국소마취로 시술이 이뤄지므로 후유증도 거의 없다. 비용도 저렴하여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자 부담이 적다. 디스크 수술을 하게 되면 절개에 의한 피부손상과 긴 수술 시간, 일주일 정도의 입원, 한달 이상의 회복기를 감안해야하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 시술은 환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효율적으로 감소시킨 유용한 치료방법이다.

시술 과정이 간단한 이유로 고령자나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물론, 골다공증으로 수술이 힘든 환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학선 원장은 "디스크 환자가 아닌 분이나 수술 후 재발환자, 만성요통,척추관협착증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약물, 물리치료로도 차도가 없는 난치성 통증환자나 수술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에게도 권할 만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바른세상병원 이학선 원장

허리디스크 전문상담 1577-3175
바른세상병원 www.barunsesang.co.kr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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