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SNS 등지는 사람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8일 17시 00분




[앵커]
트위터나 페이스북 쓰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편리하긴 한데 개인정보가 줄줄 새고 범죄에 까지 악용되면서 이를 등지고 사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잡니다.

[기자]
최근 직장인 이모씨는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헤어질 뻔 했습니다.

SNS에 올려놓은 과거 연애 글과 사진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이oo / 직장인
"제가 올린 SNS 글을 다 검색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알게 돼서 정말 당황했었어요. 그 때 이후로 다 탈퇴했어요."

[기자]
미국에선 한 빈집털이범이 페이스북에 '휴가를 간다'고

글을 올린 사람들의 집만 골라 스무 차례나 절도 행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페이스북을 탈퇴하는 사람들이 7백만 명을 넘어섰고,

[효과음] (42초) Look! you just go. www.suicidemachine.org~

SNS의 탈퇴를 돕는 온라인 사이트도 생겼습니다.

[기자]
전문가들은 SNS를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충고합니다.

[인터뷰] 배운철 대표/소셜미디어 전략연구소
"개인정보들이 쉽게 자세하게 그대로 온라인상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거든요. 일반 이용자들이 사용할 때 어떻게 이용하는 게 좋겠구나 그런 프로그램들이나 장치들이 필요…."

[기자]
우리나라의 SNS 등 인터넷 개인정보 피해상담 건수는

6년 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5만여 명.

SNS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해결책이 시급한 시점입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취재 / 임광희
영상편집 / 한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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