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공룡들은 지금 특허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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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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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를 적용한 노트북 ‘삼성 센스 크롬북 시리즈 5’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크롬북은 빠른 부팅 속도, 클라우드 기반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 풍부하고 편리한 웹 앱 제공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전국 삼성 모바일샵을 통해 예약 판매하고 29일부터 모바일샵과 CJ몰에서 정식 판매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를 적용한 노트북 ‘삼성 센스 크롬북 시리즈 5’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크롬북은 빠른 부팅 속도, 클라우드 기반의 일관된 사용자 경험, 풍부하고 편리한 웹 앱 제공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전국 삼성 모바일샵을 통해 예약 판매하고 29일부터 모바일샵과 CJ몰에서 정식 판매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애플 MS 등 컨소시엄…노텔 특허 6000건 인수
괴물특허 인터디지털 인수엔 애플 노키아 입질


글로벌 IT 시장의 특허전쟁이 점입가경이다. 공룡 IT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을 들여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의 인수 경쟁에 나서고 있다.

구글이 최근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에 인수한 것도 안드로이드 진영을 특허 분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 밖에 다른 거대 IT 기업들도 특허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애플은 7월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인모션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산한 캐나다 통신업체 노텔의 특허 6000건을 45억 달러에 인수했다.

8800여건의 특허를 보유한 ‘특허괴물’ 인터디지털의 인수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애플과 노키아, 퀄컴 등이 인터디지털 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이스트만 코닥의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고 코닥 대주주를 인용해 전했다.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코닥이 매력적인 매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도 특허 때문이다.

코닥은 30억 달러 가치의 디지털이미지 기술 특허를 가지고 있다.

김명근기자 (트위터@kimyke76)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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