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으로도 감출 수 없는 여드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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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30일 16시 25분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는 신체가 리듬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 때 피부에게도 여러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특히 갑자기 내려간 기온은 피부 속에 수분을 떨어뜨리면서 거칠어지고 갈라지는 피부 건조증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수분 부족으로 피지가 과다 분비돼 여드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의 하나가 내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고 쓰는 일이다. 가을이 되면 깊고 은은한 화장법이 유행하는데 이 때 유행만 쫓거나 너무 비싼 화장품만을 고집하는 경우 오히려 피부에 나쁜 영향을 가져다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공이 넓게 확장된 경우 짙은 화장으로 피부 결점을 숨기려고 하는데, 화장이 잘 먹지 않고 들뜨는 것은 물론 뾰루지나 여드름이 더욱 심해져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지저분해 질 수 있다.

여드름은 과도한 피지가 모공에 쌓이면서 염증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특히 성인 이후에 나타나는 성인여드름은 화장품이 여드름의 원인인 경우가 많다.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 대부분은 매일 화장을 하는데 잘못된 화장품 사용에 의해 모공이 막히면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럴 때 피부가 건조한 것이 싫어서 피부가 번들거리더라도 어쩔 수 없이 기름진 비비크림을 사용했다면 당장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다. 기름진 비비크림은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 속에 남아 트러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주영현 원장은 "유분 함량이 많은 화장품은 기름과 잘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화장품 노폐물이 모공 주위로 빠져 나온 피지와 결합하여 모공을 막아버리면 피부트러블이 생기게 된다”며 “여드름과 흉터의 원인이 되는 모공 관리를 평소에 꼼꼼하게 해 주는 것으로도 가을철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가지, 가을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각질 관리도 중요하다. 각질은 자연스럽게 생성된 피지가 배출되지 못해서 생기는 것으로 평소 각질 관리를 잘 해 주지 않으므로 인해 여드름을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질이 생긴다면 평상시보다 더 틈틈이 보습을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기본적으로 병행할 피부관리법은 세안이다. 세안은 과도한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남아있는 각질마저 제거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트러블 완화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자가관리가 힘들거나 여드름이나 흉터 등의 상처가 상당부분 진행되었다면 전문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 원장은“최근 피부과에서 선보이고 있는 인피니(INFINI) 시술은 미세한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피부 속을 고주파로 자극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재생, 리포델링을 유도하는 신개념 피부 시술이다”며 “얼굴 탄력, 성인 여드름, 피지분비, 넓은 모공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피부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오라클피부과 압구정점 주영현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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