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L씨는 매년 추석이 두렵다. 장시간의 운전 끝에 찾은 고향집. 친척 친지들과 명절 음식을 안주 삼아 술 한잔을 나누다 보면 명절의 끝엔 고질적인 만성 치질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처럼 L씨처럼 과도한 음주와 장시간 운전 등 급격하게 생활패턴과 식습관에 변화가 오면 치질에 악영향을 초래하기 쉽다. 반복되는 과음은 항문출혈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항문혈관을 팽창시켜 피부나 점막을 부풀어 오르게 해 치질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전 역시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켜 치질에는 치명적이다. 기름기 많은 명절 음식도 변비를 유발해 치질 재발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다.
치질이란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일반 용어이며, 흔히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생기는 치핵을 통틀어 치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치핵은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다가 증상이 악화되곤 한다. 항문에 중압감이 있고 가려움증이 느껴진다면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치핵의 가장 중요한 증상 중 하나는 출혈에 있다. 외치핵의 경우 통증이 특징이고 내치핵의 경우 출혈이 심한 것이 특징. 혈전성 외치핵이나 내치핵이 발생한다면 이미 초기를 지나 재발이 만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계속 재발되는 치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과 배변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변이 무르지 않게 사전에 변비를 예방하고, 화장실에 가면 5분 이상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과도한 음주와 장거리 운전은 물론 피하는 것이 좋으며 쪼그리고 앉거나 책상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는 자세도 치핵을 악화시키니 유념할 것. 또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가파른 산에 올라가는 행위, 골프도 치핵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샤워할 때마다 온수로 항문을 세척하는 것 역시 치핵을 예방하는 좋은 생활 습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예방을 충분히 했는데도 항문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치질연고나 좌제를 사용해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치질약에는 먹는 약과 연고, 좌제 등이 있다. 환부가 가볍게 붓고 따끔거린다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경구용 약을, 항문 부위가 가렵거나 통증으로 괴롭다면 연고나 좌제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이다.
환인제약(대표 이광식 www.whanin.com)의 ‘설간구구’는 스위스 Doetsch Grether AG社의 완제 수입품으로,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효능을 보여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는 치질 외용제다. ‘설간구구’는 하마멜리스를 비롯해 벤조카인, 캄파, 멘톨 등 10가지 복합성분이 혈류를 개선하고 치질증상을 완화시켜준다.
‘설간구구’는 좌제와 연고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뉘며 사용자의 증상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연고는 1일 2~3회 환부에 바르고, 좌제는 취침 전 혹은 배변 후 항문에 삽입하면 된다.
평소 치질을 예방하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간편한 치질 연고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말 못할 괴로움 치질을 예방할 수 있다. 부끄럽다고 숨기고 쉬쉬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동으로 사전에 괴로움을 줄여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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