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진 원장의 토탈 메디컬 정보] 산부인과 편, ‘자궁내시경’의 모든 것! (자궁 질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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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9월 16일 17시 38분


우리 신체 중 가장 소중한 곳은 어디일까? 물론 우리 몸 곳곳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어디 있겠냐마는 새로운 또 하나의 생명을 세상에 존재하게 할 수 있는 여성의 자궁은 소중하고, 또 신비롭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의 일부이다 보니 관심이 소홀한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문제가 발생해도 쉽게 눈에 띄지 않고,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막연한 부담으로 치료는 커녕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수정된 태아를 출산해 생존할 수 있을 때까지 보호하고 기르게 되는 자궁은 그 중요성만큼 다양한 위협요소에 노출되고 있다. 흔히 발생하는 생리통, 생리불순에서부터 자궁경부암에 이르는 수많은 질병까지 소중한 자궁을 위협한다. 오늘은 자궁의 건강여부를 진단하고, 또 자궁에 발생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알려진 자궁내시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검사와 수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자궁내시경, 자궁건강의 든든한 지원군!
자궁건강의 검진과 치료 모두에 활용될 수 있다고 알려진 자궁내시경은 어떤 시술일까?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스카이병원 산부인과 박세진 원장은 “자궁내시경은 3mm에서 5mm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는 가느다란 자궁경을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강내로 삽입하여 자궁내부를 직접 들여다볼 수 있는 내시경장비를 말한다”며, “이렇게 자궁 내부를 직접 들여다보면서 자궁 내 이상 유무의 진단이 가능하고,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산부인과진료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자궁내시경은 “직접 눈으로 자궁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자궁내부에 발생한 작은 병변에 대해서도 정학하게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는 것이 박세진 원장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진단과 동시에병변이 발견되는 경우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 또 이렇게 자궁내시경을 이용하는 수술은 수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술이 끝난 뒤 15분에서 30분 정도 후에는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입원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 게다가 회복 속도도 빨라 수술 다음날이면 정상적인 생활이 충분히 가능하며, 수술 시 느끼는 통증도 일반적인 개복 수술과는 비교할 수도 없다.

산부인과 질환을 발견하게 된 환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임신과 출산에는 영향이 없는 지에 대한 여부’이다. 여기에 대해서 박세진 원장은 “자궁 내시경 수술을 통해 자궁내 질환을 치료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임신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 자궁내시경 검사와 수술, 믿을 수 있는 의사 손에 맡겨야 할 문제이다!
이렇게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자궁내시경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박세진 원장은 “자궁내시경은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적응증 역시 검사와 수술을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

자궁의 건강을 진단하기 위한 자궁내시경검사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내부에 이상이 의심되는 경우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선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자궁난관 조영술에서 자궁내부에 이상이 있는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자궁의 출혈이 발견되거나 불임이 이어지는 경우, 또 유산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그 원인을 찾고, 치료를 하기 위해 재궁내시경을 통해 검사할 수 있다. 이렇게 검사를 통해 자궁 내에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바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자궁내시경을 통해서는 자궁 내에 발견된 이물을 제거할 수 있고, 자궁 내 중격, 유착의 제거가 가능하다. 또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자궁내 용종이나 돌출된 자궁근종이 발견되는 경우에도 제거가 가능하다.

자궁내시경 검사 및 수술은 마취와 함께 진행된다. 박세진 원장은 “자궁내시경을 질과 자궁경부를 통해 자궁내로 삽입하고, 동시에 자궁 내에 수액 등을 넣어 자궁강을 확장시켜 비디오 모니터를 통해 자궁 내부의 이상여부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검사를 통해 이상이 감지되어 조직검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접 해당부위를 관찰하여 특수하게 고안된 기구를 사용해 수술을 통해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자궁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를 손쉽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자궁내시경, 박세진 원장은 “간혹 자궁내시경 수술 뒤에 감염, 자궁천공, 질출혈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며, “충분한 연구와 풍부한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을 증진시켜 줄 수 있는 힘이 있는 병원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자궁. 자궁의 건강은 결국 새 생명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임을 명심하고, 보다 많은 여성들이 믿을 수 있는 병원에서 믿을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일반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내과, 한방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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